뭐..
이것저것 신경쓸 것도 많을 운영자님이 고민이 좀 많겠네여..(힘내세여~*)
제가 게을러 터진(!) 관계로, 이미 삭제되어 버린 글은 못 보았네여..^^;
다만, 대강 무신 말들인지 흐름은 알겠네여..
우선, 이런 일들이 비단 올해에 처음 나왔던건 아니란 점에서 보면..
사람 사는 방식하며 사는 모양새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가 봅니다..^^;
저는 이미 졸업한 몸이라, 같이 수업듣고 부대끼며 뭐 그런걸 이제는 느끼지 못할 뿐더러
이젠 정말 누가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네여..@.@
(가끔가다 아는 이름이 있을땐 무지 반갑더군여..- -;
호정이형..아직..국내에 계신가 보군여..^^;)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꼴은 들어와서 보곤 했었는데..ㅠㅠ
여튼..
표면적으로 보면, "99you" 라는 사람 vs 다수 의 구도로 보이네여..
후후..99학번인거 같은데, 지금 4학년 정도 될라나요??
아..군대 갔다온 후라면 2, 3 학년 일수도 있겠군여..
뭐 어쨌거나, 오프라인으로 몇 번 글 올리시고 한거 같은데..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을텐데..대단하네여..^^;
그치만, 좋네여..할 말은 해야 하지요..그래야 뭔가 발전이 있지 않겠습니까..
후배라고 해서 딱 입 다물고 있고, 선배라고 해서 무조건 따라야 한다라면..
뭐..상호간에 피곤한 일은 줄어들을 수 있겠지만, 발전은 뎌디겠지여..
사실 지금은 이렇게 말하는 나도, 학교에 있을때는 선배님들이 말할때, 내 생각하고 좀 다르다고
생각되면 중간에 몇번 치고 들어간 통에 좀 혼난적도 있었고, 나중에는 결국 암말 안하고
있게 되더라구여..
이유는 두가지 였지여..
하나는 어차피 말해봐야 땡이고, 둘째는 말해봐야 가만히 있느니만 못하게 되더라구여..
나도 사람인지라..뭐가 더 나한테 유리한지는 압니다..^^;
어차피 해봐야 나만 괴로워 질거..안하고 말게 되는게 대부분의 사람 심리겠지여..
글쎄여..이거..이렇게 쓰면 나 돌맞는거 아닐지 모르겠지만..^^;
99you 라는 사람의 글..저 나름대로는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네여..
나 역시 학교에 있을때, 99you 라는 사람과 비슷한 이유로..
아~ 물론 내가 99you 라는 사람을 만난적도 없고 누군지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정확히 무슨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지는 모릅니다만, 일단 겉으로 보이는 & 쓰여진 글로 판단하기로는
나도 그와 비슷한 이유로 선배님들한테 엄청난 욕을 들어먹었었죠..^^;
그때 그정도에서 그냥 예 예 예 하고 넘어갔으면 되었을 것을, 곧죽어도 난 맞다고 버티는(?)
바람에..뭐..갈때까지(?) 갈 뻔 한 적도 있구여..(그러고보니..5년전이군여..시간 참 빠르네여..^^;)
사실 뭐 원인은 간단했었지여..
선배가 까라면 까는거지 뭐그리 말 안듣냐 vs 아니 무턱대고 그런게 어딧냐..
뭐..지금보면 걍 웃고 넘어갈 수도 있는 것이었지만, 그 당시는 왜그리도 심각 했었는지..
그치만, 어느학교나 다 그렇더군여..
선후배의 관계라고 해서, 심한 곳은 후배들 모아다가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는 곳도 있는가 하면
그냥 조용조용히 있는 곳도 있고..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 유전과는 조용한 편에 속하는듯 합니다..
선배님들 말씀도 다 맞고, 후배들 말도 다 일리가 있는 말들입니다..
다만, 서로 생각이 다르고 기준이 달라서 충돌이 나는거지, 정작 학교 어딘가에서 지나가다가
또는 수업시간에 우연히 또는 술집에서 등등 이렇게 밖에서 딱~ 만나게 되면 다들 반가운
얼굴들 아닙니까??
이렇게 온라인의 게시판에서는 갑론을박 따질지언정 막상 밖에서 만나고, 뭐 더 나가서
술이라도 한잔하다보면 다들 어차피 같은 전공을 하고 있는 동료이지여..
다 친하게 지내면 나중에 좋습니다..
졸업하고 나서 전공을 바꿀게 아니라면, 계속 전공을 살리며 이바닥(!)에 남아 있을거라면
서로간에 사이 좋으면 득이 되면 득이 되지 해가 되는건 없답니다..
이바닥에 남아 있다면 졸업하고라도 언젠간 반드시 또 만나게 됩니다..
가령 학회에서 라든지..하튼 만나게 되는 경우는 엄청 많더군요..
알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이바닥(!)도 학연은 무시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학연, 지연, 혈연 등등 다 집어 치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넘입니다만,
제 사견은 나중에 시간되면 그때 조금 적도록 하고..^^;
글쎄요..
나도 예전에 이런걸로 꽤나 말 많았던 넘이라 감히 글쓰기가 약간 부담시렵긴 합니다만..^^;
선배님들의 입장에선..아..그러고 보니 나도 후배쪽보단 선배축에 끼는 가요?? 졸업을 했으니..
뭐..어쨌든 좋습니다..
여기 아침햇살이라는 곳에 나온 용어(!)들을 잠시 빌리자면..^^;
선배의 입장은 수직적 입니다..
후배의 입장은 수평적 이겠지여..
이거..엄청난 차이 입니다..
(순전히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 쓰는 겁니다..모든이가 그렇다는건 아니지여..^^)
일단 후배의 입장에서 보면..
학번 한두개가 뭐 대수냐..기껏해야 학교 일찍 들어온거 아니냐..
뭐 자기네가 선배면 다냐..우린 우리 방식이 있다이거다..자꾸 간섭하지 말고,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라..왜 자꾸 참견하느냐..
하란다고 우리가 꼭 다해야 하냐..그러는 너네는 뭐하는거 있냐..
자기네 말은 다 맞고 우리말은 다 틀린거냐..
학번 낮으면 입 꽉 다물고 있어야만 하는거냐..
말하는 중간에 끼면 안되냐..짬밥이 대수냐..
니 생각만 맞고 내 생각은 모조리 다 틀린거냐..
선배가 (말)하는데 가만 있으라고?? 그럼 난 벙어리냐??
말 절라 안통하네..
그래..그럼 니네 잘났다고 해주께..
뭐..이런식이겠지여..
요즘 학번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학교에 있을때 나보다 선배님들에 대한
불만을 토대로, 제 경험을 좀 적어본건데, 정확히 들어맞지는 않을지라도
몇개 정도는 비슷하리라 봅니다..(요즘엔 불만 없습니다요..*^^*)
그치만 선배입장에선..
이넘아..좀 말하면 좀 들어라..
나도 너네때는 다 그랬었다..
일단 난 경험했던 것이니 이대로 하면 최소한 시행착오같은거는 안하면서
시간낭비는 안할거 아니냐..
선배말 들어서 후회할거 없다..
우리가 너네 안좋으라고 이렇게 하겠니..우리도 잘되고 너네도 잘되면 다 좋은거 아니냐..
단지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챙겨주는 거다..그게 다다..
그렇다고 너네에게 보답받고 싶은 마음은 없단다..
다만, 나중에 네 후배한테나 받은만큼 해줘라..
음..이게 다는 아닙니다만, 지금 생각나는 대로 적은건 이정도 밖에 없네여..- -;
여튼, 뭐..입장차이겠지여..^^;
가만보면, 신입생 OT 때는 이러한 문제가 그리 많이 불거져 나오진 않습니다..
다~ 시간이 차차 지나면서 서로간에 입장차이가 원인이 되어 쌓이고 쌓여서 상처가
곪았던거겠지여..
이렇게 게시판에서 한판 댓거리가 나오는걸 보면..
졸업한 사람중 하나로서,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나도 옛날생각을 하게
합니다..
근데..아침햇살이라는 것이, 과학생회실 책상위에서 뒹굴던 노트였을때는 요즘처럼 선후배간에
험악한 말이 오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야..섭 끈나고 학관 앞으로 와라..밥(술)묵자..
에이 쉬펄..오늘도 밤새고 학회실에서 잤네 등등..뭐 이런 얘기들이 많았지여..^^;
세상이 바뀌고 울나라도 발전하면서 이렇게 멋진 과홈피도 생기게 되고,
또 아침햇살도 digital 아침햇살이라고 해서 인터넷에 게시판도 생기고..
그러면서 이런 사태도 나오게 되었던거겠지여..
하지만, 장점도 있다고 봅니다..
예전의 과학생회실에 있건 노트로 된 아침햇살은, 그야말로 학생회실에 오는 사람만 적고 읽고
가는 것이었지만, 요즘의 digital 아침햇살은 누구나 집에서라도 들여다 볼 수 있으니,
여러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면이 있네요..
운영자님의 고민거리가..회원제로 전향할까도 고려하신다는데..
회원제로 전향한다 한들, 실명이든 예명이든, 인터넷 게시판이라는 특성상 이러한
게시판에서의 말싸움이 사라지지는 않을것 입니다..
가령 통신의 동호회에서도..한달에 얼마씩 비싼 돈주고 아뒤 유지하는 PC 통신에서도
자기 이름하고 아뒤가 그대로 나오는 대도, 아주 치고 받고 싸우고 난리 부르스인 곳이
부지기수로 많습니다..단순히 회원제로 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겠지여..
이는 사람의 이중성이랄 수도 있겠지여..
글로는 엄청 잘 쓰고, 비판을 하더라고 신랄하게 할 지라도,
막상 딱 대면해서 그렇게 똑같이 말하라고 하면..아마 10명에 8명정도는 못할테지요..
맘먹은 대로는 잘 안될겝니다..
아마 이렇게 길게 글쓰고 있는 나 역시도 그럴지도 모릅니다요..^^;
여하튼, 운영자님이 고민이 크긴 하시겠지만, 저같이 졸업한 넘이 학교도 못가는 판국에
우리과 돌아가는 거 볼라면 그나마 아침햇살이라도 있어야 한답니다..^^;
일종의 낙(!)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네여..
뭐..없애지는 않았으면 하는게 제 조그만(!) 소망입니다..
다만, 실명이든 예명이든 누군지 좀 알면 좋겠네여..^^;
비판을 하는 글이든, 잼나는 글을 펀 글이든..글쓸때 내가 누군지..
예명이라면 다른이에게 야..그 $@#$@#$ 라고 쓰는게 누구지?? 라고 물어봤을 때
아~ 걔 누구누구야.. 라고 나올 수 있을 정도라도 말이지여..^^;
이게 정착만 된다면 굳이 운영자님이 회원제 게시판 프로그램을 돌리는 수고는 덜 수 있겠지여..
뭐..이정도는 우리학교 우리과 학생정도면 그다지 어렵지 않으리라 봅니다..
그리고..한가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99you 라는 사람..
글도 잘 보았고, 공감하는 부분이 상당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요, 인신공격같은 말은 하지 맙시다..^^;
학점이 어떠느니 저쩌느니..
뭐, 저야 이미 삭제된 글을 못보았으니 도대체 무슨 글을 보고 저리도 열받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그정도로 날카롭게 글을 쓸 때의 본인 심정도 딱히 좋지는 않았을겁니다만..
본인이 99 이고, 상대방이 98 인거 같은데..
99 이면 어쩌고 98 이면 뭐 어쩔겁니까..
학번이 밥먹여 준댑니까..
나도 학번 별로 안좋아하는 넘입니다..
그치만, 학번이고 뭐고를 떠나서, 같은 과에서 같은 전공을 하는 동료로서..
98 이 아니라 00 이었을 지언정..
서로 얼굴 붉히면 좋을거 없답니다..
나중에 나 먹고 사는데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 지언정,
사람 사는게..싸워봐야 스트레스만 받겠지여..
글들 검색해서 보니, 비판적인 사고를 가진 듯 하더군여..^^; 아닌가여??
뭐..비판적인 사고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그만큼 논리적일 테니깐..
그치만, 아무리 자체 검열을 한다고 해도, 또 객관적으로 한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글쓰는 사람의 기준에서의 검열이지, 하루 방문객 200 명 이상의 사이트의 게시판을
들여다 보는 모든이의 기준은 채우지는 못하겠지여..^^;
할 말 하는건 좋습니다만, 말투가 너무 공격적인듯 해서 한말씀 드리는 거니깐,
그렇다고 또 이 글에다가도 너나 잘해~!! 라고 하지는 마세여..^^;
어투나 말투, 문체 등등도 모두 자신의 얼굴일 수도 있고 자신의 능력중 하나입니다..
회사에서는 인사고과에 들어가서 승진에 관계될 수도 있고, 자기PR에도 관련되지여..
어디 면접볼때나..등등..결국엔 다 나타나게 되어있지여..
웬만큼 큰 곳의 인사팀의 인사담당하는 사람들은, 이런거 대번에 알아보더군요..
면접볼 때..요즘 분위기가 학점보다는 팀 구성원과의 협력/사회성을 보는데..
공격성향의 사람은 회사에서 좋아하지는 않겠지여..
음..
원래는 안그런데, 워낙 열받는 글들이 많아서..본인도 사람인지라..쓰다보니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뭐..그렇다는 얘기 입니다..
그리고 99you 라는 사람에 대해 리플달린 글들을 보니..
홧김에 쓴게 많더군여..^^;
학번도 낮은넘이 싸가지가 없네..라는 뉘앙스가 좀 많더군여..
학번은 일단 접어두고라도, 무슨말을 전하고 싶은 건지 일단은 함 들어보고 해도
좋으리라 봅니다..^^;
일방적으로 "너 임마 조용히 해" 는 안통하겠지여..
그리고..
군대에서는 이랬다 저랬다..
니가 군대를 안가서 모른다..
군대에서는 말이지..등등..
그렇다면, 혼자 총대메고 있는 99you 라는 사람은 접어두고라도..
군대 안간 여자들은 사회를 하/나/도/ 모르겠네여?? ^^;
그렇다면, 군대를 갔다와서 사회를 배운 남자들이 사회를 이끌어 가고,
그렇지 않아서 사회를 모르는 여자는 남자들이 이끌어 가는 사회의 들러리?? 라는
얘기도 나올 법 하군요..^^;
후후..뭐..이게 맞다는게 아니라, 이런말도 나올 수 있지 않냐 하는 거지여..
이거..이렇게 되는거면 여자분들은 기분 나쁘겠는데여?? *^^*
(하긴..울나라 여성 계층은 조용한 편이지요..걍 그러려니 하고 수긍하고..)
사실 군대에선 이런 드러운 꼴 저런 드러운 꼴 많이 보고, 줄 잘서야 하고
빽 있으면 작살이라지만, 그건 군대라는 곳이고..
만약 군대에서 지금처럼 학번낮은(계급낮은) 사람이 고학번(계급높은) 사람에게 왈가왈부
한다면 이건 바로 영창가는 거지여..
그치만, 군대가 아닌 이곳에서는??
선배에게 아니면 직장 상사에게 밑에 사람으로서 이러이러하다라고 말하면 깜방 간댑니까?? ^^;
그거가지고 깜방은 절대 안가지여..
군대란 곳은 지극히 폐쇄적인 독립된 조직이고..
어떻게 보면 학과라는 곳도 폐쇄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은 무리의 조직(?) 인데..
하긴 모든 조직에는 서열이 있게 마련이고, 그런 서열이 있어야 원활하게 체계가 돌아가게
마련입니다만, 아래 위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안된다면 조직 와해는 시간문제겠지여..
음..군대 관련 얘기는 여기서 접겠습니다..
군대얘기는..어딜가나 무슨주제이거나 한번 나왔다하면 엄청 길어지니깐요..^^;
저기 어느분이 참 좋은말 쓰셨는데..
그 빌어먹을 학부제가 참 문제이지여..
점점 더 애들을 공부하는, 지식만 채우는 기계로만 만드는 것이 학부제 이지여..
미국같은 곳에서는 1학년때 두루두루 하다가 상급학년으로 올라가서 세부전공을 택하는,
그런 학부제를 우리가 따온 것 인데..
미국은 우리와 같은 학과내의 유대감이란게 우리보다는 별로 없는 곳인데..
우리와는 막상 현실이 다를텐데 무작정 들여와서는..- -; 쩝..
사실, 나역시 4년 내내 학부제라는 것을 통해 학교 다니면서 지식습득의 기계였던거 같군요..
그당시는 몰랐지만, 졸업하고 나니..지금은 조금 알 것 같군요..
여하튼, 횡설수설 말이 많았습니다만..
같은 과 인데..
얼굴 붉히는 일 없으면 좋겠네요..
나이 10 살 더 먹고 10 년 후라고 생각하면, 이런건 다 동문회때 만나서 웃고 넘길
그런 일이겠지여..
후후..
이런말 하는 저는..그래봤자 97 학번 25 살 이지만..
다들 알만한건 다 아는 나이들 아닙니까?? *^^*
아..저 말이지요..
97 중에서 Jerry 쓰는 넘은 저밖에 없을겁니다..
그치 영민아, 선정아?? ^^;
===== Forever Happiness =====
p.s. 오늘도 밤 샜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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