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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과대

2002-12-01 19:36:06 | Hit : 2620 | Vote :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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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환송회

..졸업생 환송회는 그 취지를 잃어 간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저번 년도 생물공학을 들으신 분들은 저의 만행(?)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예비역장에게 불손하게 대하던 그 후배님에게 욕설과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한것은 사실입니다. 욕계속하십시오~~~
하지만.
4학년들.. 졸업생 환송회에 너무 연연하지 맙시다.
우리가 그동안 돈을 보태준것이 아니고 선배님들을 보내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보냈다고 생각합시다. 냉정하게 말해 할도리를 다하고 깨끗하게 물러나는 것도 아름다운 일인것 같습니다.
사장되었던 수학여행도 다녀왔고.
소규모 였지만 엠티도 다녀 왔습니다.
참여 하신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갖추어야 할 형식이나마 갖춘것에 저는 만족합니다. 우리는 결코 바보가 된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소수의 후배님들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후배들이 그 사실을 알고 싶지도 알려고도 하지않지만. 진심으로 우리들을 보내는것을 아쉬워 하고 앞길을 축복해주는 후배님들도 분명있으니까요.
먼훗날..그들과 사회 어느곳에서든 만나면...저를 제외한 우리는 분명 그들보다 선택받은 환경에 있을것입니다
그때를 생각합시다. 선배가 무슨 도움이 되냐고 외치는 그들의 소리는 그냥 웃어 넘기세요.전 그들이 그런것을 포기하고 살아가길래 그들이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적이 대단들 하신줄 알았습니다.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 별것 아니더군요 ...저같은 쓰레기에도 못미치는 인간들이 대부분이니까요..ㅋㅋ경고하는데 다시 95학번을 쓰레기라 부르는 자가 있으면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구성원하나가 쓰레기라고 몽땅 쓰레기로 치부하는것은 올바른것은 아닙니다.
선배한테 불손하기로 유명한 니가 뭔 소리냐굽쇼? 그래요 난 쓰레깁니다 당신들이 말하는것처럼!
하지만 그 쓰레기가 당신들을 한껏 비웃고 경멸하고 있다는것을 생각하세요. 내가 지금까지 말한것은 당신들에게 한말이 아니니까요.
영민아 이글 지우지마라 부탁이다..내가 복학해서 졸업까지 느낀 감정들을 토해봤다.

과대 멋있다! (2001-11-30 00:00:00)

글이 멋있군요. 지우지 않으리라 생각되는데^^ 4학년끼리 조촐히 졸업파티나 한번 하는것두 좋을듯..이제까지 낸 돈을 아깝지만..ㅋㅋ [12/02-01:01]

동감.. (2001-11-30 00:00:00)

제대한지 벌써이년이 지났건만 후배들에 대한 나의 기대는 이제 저물어져만 갔습니다 [12/02-09:10]

name (2001-11-30 00:00:00)

IMF가 원죄를 갖고 있는 듯 싶소.......학부제에 암에프까지 겹친 시기에 대학에 들어온 님의 후배들... [12/02-21:51]

name (2001-11-30 00:00:00)

대학이 님세대와 같은 무게로 느껴지지 않았을 거 아니겠소? [12/02-21:52]

name (2001-11-30 00:00:00)

님은 군대에 계시느라 모르시겠지만....입학 당시 살벌했던 대학가를 생각하면 무리도 아닌듯.. [12/02-21:54]

name (2001-11-30 00:00:00)

후배들한테 넘 섭섭해마시길......세태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12/02-21:57]

ㅡ ㅡ (2001-11-30 00:00:00)

공부가 전부가 아님을 모두 알고 있지만... ㅡ ㅡ ;; 서글픈 현실이여.. [12/02-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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